매콤한게 땡기는날!
마라탕보단 마라롱샤

송파에서 갑오징어 불고기를 먹으러 갈까 했는데
일찍 문을 닫았더라고요
대신 매콤한 쭈꾸미라도 먹을까??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양꼬치라는 글자가 보이자마자 떠오른
마라롱샤!!

너무 좋아하는 마라룽샨데,
같이 먹을 사람이 없던 이유로
일 년 정도를 못먹고 있었던 터라,
같이 먹을 수 있는 친구와 함께있어서
얼른 맛집을 찾아 갔어요

모든 양꼬치 집에 마라롱샤를 파는게 아니기에
가게 메뉴들을 다 살펴보고
추리고 추려 3군 대 정도로 고심하면서
자양동 중국음식골목으로 향했어요
가게 앞을 살퍼보고 돌아다니다가
가게 조명, 분위기등을 고려해서
원보 양꼬치집으로 갔답니다
고심해서 선택한 원보양꼬치
선택의결론은 최고였어요


가게 분위기
술먹기 딱 좋은 따뜻한 조명의 원보 양꼬치

저희는 창가쪽에 앉았는데
오픈형으로 활짝 열수있게 되어있어요

자리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먹을 수 있는 곳!

마라롱샤 & 양꼬치 2인분
양념꼬치는 별로 안땡겨서
생양꼬치 2인분을 시켰어요

이날 칭따오 맛있게 먹던중에
칭따오 관련 뉴스기사보고 토나올것 같았지만
아니겠거니 하고 그냥 즐겁게 놀았답니다
허허

그래도 너무 시원하고 맛있던 칭따오..
양꼬치 엔 마라롱샤
먼저 나온 양꼬치 2인분
생고기지만 살짝은 간이 되어있는것 같았어요

고기를 가지런히 불판위에 올려주고

맛있게 구워먹었습니다 ㅎㅎ

추운 겨울에는
다 구워진 양꼬치를 윗칸에 올려두면 금방 식기때문에
어느정도 익힌후, 윗칸에 올려뒀다가
먹을때 한번 더 데워가면서 따뜻하게 먹었어요

고기자체가 신선해서 그런지
식감이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좋았어요!!
양잡내도 없이 너무 깔끔한맛!!
그리고 나온 두번째 메뉴
마라롱샤


양꼬치로 조금 배를 채웠지만
이 빨간 때깔을 보면
젓가락 멈출수 없죠
다른곳에서 먹은 마라롱샤는
양념이 자작한느낌이 아니었어서
가재만 까먹고 찍어 먹는 정도였는데
여기는 양념소스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ㅠㅠ

볶음밥을 추가로 시켜서 같이 먹는데
양념으로 밥까지 적셔 먹어도 될만큼
충분한 양념과 맛이었어요

마라롱샤는 먹는게 불편해서
안먹는 분들이 있을거에요
저는 친구랑 롱샤가 나오자마자
먹기좋게 깐 후에 먹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그렇게 먹어야 편하게 먹을 수 있더라구요 ㅋㅋ
살만 양념장에 푹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볶음밥에 반찬처럼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이게 바로 고생끝 행복인거죠 ㅎㅎ

볶음밥도 새우나 게살이 포함된 종류가 있었지만
그냥 기본으로 시켰습니다
왜냐면, 마라롱샤의 맛을 해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먹는 내내 너무 맛있다는 말만 반복하며 먹기를 반복
가재 살과 밥이 떨어져서
남아있던 구운 양고기를 찍어 먹었는데??!!
이것도 정말 별미였습니다
ㅠㅠ
그냥 마라맛이 끝내주는 곳입니다

처음에 기본찬으로 준 땅콩은 손도 안대고 있다가
마지막에 요리를 다 먹고 맥주 안주로 한 개씩 먹는데
잘 구워져서 너무 고소하고 달달한 게
이것조차 맛있었답니다 ㅎㅎ

다른곳도 다양하게 맛있겠지만
당분간은 여기가 최애 마라집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라롱샤 양꼬치 맛집 찾아보신다면
건대 양꼬치골목 원보양꼬치 가보세요
진짜 적극적극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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